한국, 여전히 신흥시장으로 분류돼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최종 불발됐다.
22일(현지시간) MSCI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연례시장 분류 결과에 한국 지수와 관련 변경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MSCI는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시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제안된 조치들을 환영하며 제도 이행 효과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CI의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내년 6월 후보군에 들어가면 2025년 6월 지수 편입이 정식 발표된다. 편입은 2026년 6월에 이뤄진다.
MSCI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전세계 증시를 △선진시장(미국·일본 등 23개국) △신흥시장(한국·중국 등 24개국) △프론티어시장(아이슬란드·베트남 등 28개국) △독립시장(아르헨티나·우크라이나 등 12개국)으로 분류한다. MSCI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각국에 대한 투자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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