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곳에 ‘미래형 융복합 충전소’ 구축
[이코노미21 이상훈] 앞으로 주요소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략을 생산·충천할 수 있게 된다. 에스케이(SK)에너지는 기존 주유소 2000여곳을 수소연료전지 설비가 설치된 융복합 주요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유소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은 소방청의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위험물 안전관리 세부 기준에 주요소에 설치할 수 있는 설비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추가했다. 기존 위험물 관리 기준에는 연료전지를 주유소 내에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스케이에너지는 주유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 등에 공급하는 주유소 연료전지 구축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추진된 실증사업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됨에 따라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에스케이에너지는 향후 실증사업을 본 사업으로 전환해 2000여곳의 ‘미래형 융복합 충전소’(에너지수퍼스페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분산형 전원의 활성화, 전력수급 안정성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