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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대출 24.3조원 증가...4분기만에 다시 확대
2분기 산업대출 24.3조원 증가...4분기만에 다시 확대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9.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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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대출금 잔액 1842.8조원...증가폭 확대
제조업 대출은 축소된 반면 서비스업은 확대돼

[이코노미21 김창섭] 2분기 은행의 산업대출 증가폭이 4분기 만에 다시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대출 여건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은행대출을 더 선호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42.8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4.3조원 증가했다. 전분기 20.8조원 증가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68.4조원 증가한 이후 1년 만에 오름폭이 커졌다.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증감 추이. 출처=한국은행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증감 추이. 출처=한국은행

산업별로는 제조업 대출이 수출기업 등의 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 11조원에서 5.6조원으로 축소됐다. 서비스업(8.4조원→13.4조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 및 보험업은 여신전문회사의 예금은행 차입이 늘며 8000억원 줄었다. 부동산업은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5조1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PF 사업장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1조9000억원 늘며 전분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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