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9.5% 성장했다. 추석 연휴 특수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이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2% 증가, 온라인이 12.0%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추석 특수로 대형마트(10.0%), 백화점(3.1%), 편의점(8.5%), 준대규모점포(11.3%)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이 7.2% 증가했다. 생필품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은 식품(32.0%), 서비스/기타(16.9%)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12.0% 늘었다. 신선식품 매출증가로 식품(32.0%), 긴 추석연휴에 따른 여행상품 판매호조로 서비스/기타(16.9%)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월 오프라인의 매출규모(7.8조원)는 1년 전(7.28조원)보다 5200억원 늘었다. 온라인 매출규모는 7.46조원으로 1년 전(6.67조원)보다 7900억원 늘었다.
전반적으로 식품(21.5%), 서비스/기타(10.9%)의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가전/문화(-3.9%), 아동/스포츠(-3.2%)의 매출은 하락했다.
오프라인은 가전/문화(-13.1%), 아동/스포츠(-5.0%) 등 매출은 하락했으나 식품(16.2%), 서비스/기타(4.9%)에서는 상승했다. 온라인은 식품(32%), 생활/가정(11.8%), 서비스/기타(16.9%)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긴 명절로 인한 휴무일 차이로 대형마트 구매건수가 하락했으나 편의점·SSM 등은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5.9%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오프라인 중 백화점(-1.0%p), 편의점(-0.1%p)의 매출 비중은 줄고 대형마트(0.1%포인트)는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1.1%포인트 증가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