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발표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 연 3.95%
예금은행의 대출금리 0.07%p 상승한 5.24%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 연 3.95%
예금은행의 대출금리 0.07%p 상승한 5.24%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가계대출금리가 다시 5%로 올랐다.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은행채 등 국내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개월째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95%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순수저축성예금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0.17%포인트 오른 3.91%를 기록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0.11%포인트 올랐다.
10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5.24%로 집계됐다. 지난 2월 5.32% 이후 최고치다. 기업대출금리는 0.06% 오른 5.33%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금리는 5.04%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5.22% 이후 최고치다. 일반신용대출은 0.22%포인트 상승한 6.81%, 전세자금대출은 0.10%포인트 오른 4.28%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6%로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2월 3.56% 이후 최고치다. 고정형은 은행채(5년) 상승 등 영향으로 0.23%포인트 오른 4.53%였다. 변동형은 0.13%포인트 상승 4.64%였다.
예대금리차는 1.29%포인트로 9월(1.36%포인트)보다 축소됐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