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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 2년도 안돼 20% 상승
전국 아파트 분양가 2년도 안돼 20% 상승
  • 원성연 기자
  • 승인 2024.01.0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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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 경우 약 9962만원 올라
수도권은 같은 기간 1억1680만원 상승

[이코노미21]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2년여 만에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자재와 임금 상승 영향이라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훨씬 뛰어넘는 분양가 상승률에 고분양가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월 1417만원과 비교해 약 20.68% 오른 수치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약 9962만원이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엔 같은 기간 1억1680만원이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의 경우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 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층간소음 검사 강화 기준도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비도 오름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2.54로 전년동기(147.63) 대비 약 3.32% 올랐다. 3년 전인 2020년 11월(120.59)보다는 31.95% 상승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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