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상품수지 42.4억달러 흑자
반도체 52.8%↑, 승용차 24.8%↑
상품수지 42.4억달러 흑자
반도체 52.8%↑, 승용차 24.8%↑
[이코노미21 임호균] 반도체 수출이 되살아나고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1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55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7% 증가했다. 반도체 52.8%, 승용차 24.8%, 기계류·정밀기계 16.9% 등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27.1%, 동남아 24.4%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16.0%로 회복세를 보였다.
수입은 509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11.3% 줄었다. 원자재 중 가스(-42.3%), 화학제품(-16.3%), 석탄(-8.2%) 줄었다. 하지만 원유 수입은 6.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6억6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5억4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4억7000만달러로 여전히 적자였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21억6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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