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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2.3% 전망 유지...세계경제 3.2% 성장
IMF, 한국 경제성장률 2.3% 전망 유지...세계경제 3.2% 성장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4.1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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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그룹 성장률 1.5%→1.7% 상향
신흥국 및 개도국 그룹 성장률 4.2%
통화정책을 급하게 완화해서는 안돼

[이코노미21 임호균] IMF(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3%로 1월과 동일하게 전망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 2.2%, 한국은행 2.1%, 한국개발연구원(KDI) 2.2% 등이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치 3.1%에서 3.2%로 상향조정했다. 선진국 그룹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 1.5%에서 소폭 상향한 1.7%로 제시했다. 신흥국 및 개도국 그룹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월 4.1%에서 4.2%로 상향조정했다.

출처=IMF
출처=IMF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환경 속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꼽았다. 다만 올해 전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아 각 나라들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리인하,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각국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국가별 물가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통화정책을 급하게 완화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이코노미21]

출처=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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