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
[이코노미21 이상훈] KB금융그룹은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고 공시에는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겨진다. KB의 이번 공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첫 예고 공시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뒤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 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에 맞춰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사가 자율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공시하는 방식이다.
현재 KB금융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실한 이익 체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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