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360조원→365조원
민간은행의 수출 우대 상품 5.4조원→7.4조원
간이수출신고 허용 한도금액 400만원으로 상향
민간은행의 수출 우대 상품 5.4조원→7.4조원
간이수출신고 허용 한도금액 400만원으로 상향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올해 총 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을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올해 정책금융기관(수은·무보·산은·기은·신보·기보 등)의 수출금융을 360조원에서 365조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정책금융기관은 공급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지원 여력도 커져 수출업체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된다.
민간은행은 보험료 감면 등 정책금융과 연계된 수출 우대 상품을 기존 5조4000억원에서 2조원 확대한 7조4000억원으로 늘린다.
정부는 이밖에 △수출바우처 품질관리 및 해외거점 연계 강화 △무역기술장벽 정보제공 강화 △신(新) 수출 유형 대응 통과제도 정비 등 수출인프라 조성도 지원한다.
간이수출신고제도를 통해 2개 이상의 수출기업이 1명의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을 수출하면 합포장을 허용하고, 간이수출신고 허용 한도금액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기획재정부·산업부·과기부·외교부·농식품부·국토부·금융위·관세청 등 범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