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주요 농산물 가격 전망 발표
당근 도매가 평균보다 130.3% 높을 것
당근 도매가 평균보다 130.3% 높을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달 배추, 무, 당근의 도매가격은 오르고 수박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한농연이 발표한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준 영향으로 이번 달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1.1%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재배면적이 줄어든 무와 작황이 부진한 당근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5천원으로 평년보다 130.3%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1만5천원으로 2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 30.1% 높은 수준이다.
생산량 감소로 깐마늘 가격은 ㎏당 6천9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평년보다 4.1%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박 가격은 ㎏에 1천900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13.4%, 참외는 10㎏에 2만2000원으로 26.1%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토마토 가격은 10㎏에 2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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