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에게 투표 38% vs 국민의힘 후보 32%
[이코노미21 원성연] 국민 2명 중 1명은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주와 같았으며 정권 재창출론은 3%p 줄었다.
NBS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경우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 38%, 국민의힘 후보 32%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증가했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포인트 감소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3%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6% 과반을 넘었다.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37%였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될 것이라는 답변이 62%로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 2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4사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