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5개팀에 상금·투자자와 만남 행사
[이코노미21 박원일]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평가 과정에서는 역량강화 교육이, 시상 후에는 투자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되므로 참가자의 창업 성공가능성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국가보훈부는 '2024년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창업 계획을 발굴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오는 8월 11일까지 국가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또는 ‘국가보훈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의무복무 제대군인’ 중 우수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창업자다.
보훈부는 접수된 내용을 대상으로 자격 요건 검토와 제출 서류를 평가하는 예선에 이어, 현장 발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는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의 사업 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창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개 팀에 6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400만원, 장려상 2개 팀에게 각 3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참여와 경진대회 활성화를 위해 수상자를 지난해 3명에서 5명으로, 상금 규모 역시 300만원에서 2000만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본선 진출 5개 팀에 대해서는 8월 중 기업 소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9월에는 창업자와 투자자 간 만남 행사를 개최해 사업계획 소개는 물론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보훈부 이번 경진대회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