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22 17:29 (금)
청년 취업자 수 21개월 연속 감소...7월 취업자수 17만명↑
청년 취업자 수 21개월 연속 감소...7월 취업자수 17만명↑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8.14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 2885만7000명
60세 이상 취업자 가장 많이 증가
15~29세 취업자 수 14만9000명↓
건설업·제조업 줄고 사회복지 늘어
고용률 63.3%...실업자 73만7000명

[이코노미21 임호균] 청년 취업자 수가 21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에 늘었다. 청년 세대에게 필요한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41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연령별로는 차이가 커 60세 이상(25만8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에서는 취업자 수가 14만9000명 감소해 21개월 연속 줄었다. 30대와 50대는 취업자가 각각 9만1000명, 2만명 증가했다. 20대와 40대는 각각 12만7000명, 98만1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 도 취업자 수가 1만1000명 감소한 44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농림어업 2만6000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3만7000명, 도매 및 소매업 6만4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1만7000명과 정보통신업 8만2000명, 운수 및 창고업 6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에서 2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2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69.8%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보다 7만명(8.7%) 감소한 7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2959만4000명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9000명(0.6%)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을 연령별로 보면 40대(2만9000명, 11.5%)와 60세 이상(11만4000명, 11.5%)에서 증가폭이 컷다. 20대(4만2000명, 11.1%)와 50대(3만1000명, 8.5%) 등에서도 증가했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