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 발표
용산, 송파, 동작구 등 후보 부지 검토
강서·원주 국유지에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
용산, 송파, 동작구 등 후보 부지 검토
강서·원주 국유지에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국유지를 활용해 2035년까지 청년주택 2만2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강서·강원 원주 등에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낡은 청사와 국유 토지를 개발해 청년 주택 2만2000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용산 유수지와 송파 보안클러스터 등 청사와 관사 19곳, 동작구 대방동 군 부지, 광명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등 국유토지 19곳을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또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주거·창업공간과 함께 창업 자금과 자문을 지원하는 창업기숙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을 위한 주거공간인 시니어 레지던스는 위탁 개발로 조성된 국유지를 민간에 최대 50년 장기대부하는 방식 등으로 공급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강서·원주 등 국유지를 대상으로 지차체 협의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유지에 세워진 공립학교의 증축과 개축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민간이 국유재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매각대금·대부료·변상금 등을 신용·체크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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