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기준 한달 전보다 200만원, 1년 전보다 37.6% 올라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 2.49% 상승한 839만원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 2.49% 상승한 839만원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끝모르고 오르고 있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440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꺽이지 않는 공사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공개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1만5천원으로, 전월(1267만6천원)보다 5% 상승했다. 3.3㎡(1평)로 환산하면 4401만7천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달 전(4190만4천원)보다 약 200만원 올랐으며 1년 전(3192만7500원)보다는 37.6% 급등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도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839만1천원으로 전달(818만7천원)보다 2.49% 상승했다. 전국의 ㎡당 분양가는 568만1천원으로 전달(564만4천원)보다 0.66%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523가구로 전년동월(8487가구)대비 24% 증가했다. 하지만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4847가구로 전월(7175가구)보다 2328가구 감소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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