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시 대체인력...6개월 월 240만원 지원
임신과 출산으로 생기는 손실 보장하는 보험 신설
민간 아이돌봄 이용요금 최대 60만원 지원
임신과 출산으로 생기는 손실 보장하는 보험 신설
민간 아이돌봄 이용요금 최대 60만원 지원
[이코노미21 이상훈] 서울특별시와 한국경제인협회, KB금융그룹은 26일 서울시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 내용을 보면 우선 소상공인 종사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대체인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분야 경력이 있는 여성을 인턴십으로 파견하며 6개월 동안 매월 24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생기는 손실을 보장하는 보험도 만들어진다. 휴업보험 가입을 지원해 휴업기간 동안 생기는 고정비용과 영업 상실액을 메꿔주는 식이다.
아이 돌봄 걱정 없이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간과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도 이뤄진다. 시간당 1만5000원인 민간 아이돌봄 이용요금 중 시간당 1만원씩 최대 60시간을 지원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겪는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한경협 경영자문단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현장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인프라 확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류진 한경협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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