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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575.2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자동차 수출 효자
10월 수출 575.2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자동차 수출 효자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11.0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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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한 575.2억달러
15개 주력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 수출 증가
수입, 543.5억달러...무역수지 31.7억달러 흑자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한 57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0월 중 최대치다.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15개 주력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125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한 62억달러로 10월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달러로 4개월 연속 늘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단위 : 억달러.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달러로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석유화학은 40억달러로 2개월 만에, 섬유는 9억달러, 가전은 7억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4.9% 감소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늘면서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달러로 집계됐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EU 수출은 53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6.2억달러 증가한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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