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에 1400원 넘어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로 매수세 유입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로 매수세 유입
[이코노미21 임호균]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다시 오르면서 1400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0.50원 오른 1400.70원에서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21.20원 급등한 1401.00원으로 1400원대를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11일부터 1400원대에 안착되는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마감기준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미국이 재향군인의 날(베터랑스 데이)을 맞아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고 채권시장도 휴장했지만 외환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살아나면서 달러화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의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특정자산이나 주식에 베팅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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