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없다는 파월 발언으로 뉴욕증시 하락
미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도 영향
미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도 영향
[이코노미21 원성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코스피가 장중 2400이 깨졌다.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0.97% 하락한 2395.29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 이후 다소 반등해 2416.86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747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7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에 테슬라가 5.8% 급락했다. 또 이날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한 것도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2.09%, 포스코홀딩스 10.48%, 포스코퓨처엠 9.50%, 삼성SDI 6.81%, SK이노베이션 6.43%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15일여 만에 200이나 폭락했다. 지난달 30일 2600선이 붕괴한 뒤 지난 12일 2500선이 깨졌고 3거래일 만에 2400선도 무너졌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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