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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자산 양극화...상·하위 집값 격차 ‘40배’
심각한 자산 양극화...상·하위 집값 격차 ‘40배’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11.1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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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주택 가격, 상위 10% 12.5억원 vs. 하위 10% 3100만원
평균 주택 자산가 증가액, 상위 10% 4000만원 vs, 하위 10% 100만원

[이코노미21 임호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차이가 나면서 집값 격차가 최대 4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큰 자산인 집값의 격차가 커지면서 자산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공시가격 기준 3어2100만원으로 전년(3억1500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5채, 평균 면적은 86.6㎡였다, 주택을 소유한 평균 가구주 연령은 57.3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이었다.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가액은 12억5500만원으로 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 3100만원의 40.5배 수준이었다.

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전년보다 약 4000만원, 하위 10%는 100만원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상승률이 차이가 나면서 자산가액 증가폭도 차이가 났다.

상위 10%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37개이며 하위 10%는 0.98채로 약 2.4배 차이가 났다.

자산가액 차이(40.5배)뿐아니라 상·하위의 보유 주택 수(2.4배)도 차이가 나 심각한 자산 양극화 실태를 알 수 있다. [이코노미21]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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