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서울시 강서구 등이다.
대구시는 350년 전통의 약령시와 연계해 한방 벤처 단지인 ‘한방바이오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10월14일 그 구체적 청사진으로 ‘한방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안’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2005년까지 3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방바이오산업진흥원을 건설해 대구지역이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방바이오산업진흥원은 효능검증원, 한약재규격인증센터, 한약재유통정보센터, 시험생산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방바이오산업진흥원 건설계획이 완료되면 곧이어 한방산업단지(2006~2007년)와 한방테마파크(2007~2010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경북 북부지역 특화작물인 한약재와 약초의 고급화,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상주시 일대 50만평에 5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한방자원산업화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단지내에는 전통약초마을과 한방자원 개발센터, 한방바이오벤처단지, 헬스관광단지 및 실버타운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상북도의 한방자원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강서구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동양의학의 태두 허준의 탄생지인 구암공원에 ‘한의학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의학타운에는 대한한의사회관과 한의학연구소, 허준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강서구는 매년 10월 구암공원 일대에서 ‘구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이 지역을 관광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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