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의경영진들은2003년에접어들면서콜라의소비추세가둔화되고있다는것을감지했다.
건강을중시하는웰빙바람이불면서탄산음료소비는점점감소하고있었던것.따라서기존콜라위주의제품구성과는다른다양한맛이가미된착향탄산음료를출시하는것이하나의대안이라고판단해,미국시장에서이미성공을거둔체리코크를한국시장에내놓기로결정했다.
체리코크는환타나오란씨와같은대부분의착향탄산음료가그러하듯청소년을타깃으로했다.
그가운데서도중·고등학생인1318세대를핵심타깃으로삼았다.
항상새로운것을추구하는1318세대의특성이,다른탄산음료와차별화된체리코크의이미지와맞아떨어졌기때문이다.
한국코카콜라는1318세대와의커뮤니케이션을극대화하기위해그들이주로이용하는인터넷만을활용해캠페인을펼치기로했다.
그런데인터넷으로1318세대에게다가가기위해서는효과적인수단이필요했다.
그들이시각적인이미지에더쉽게반응하고친숙함을느낀다는데착안해개발한것이제품캐릭터‘체리짱’.그들의친구인캐릭터를인터넷공간에서활동하게함으로써체리코크브랜드를간접적으로알리는전략이었다.
또한제품포지셔닝을위해단순히캐릭터만을디자인하는것이아니라1318세대의특징을반영,캐릭터에성격을부여함으로써자체프로필도만들었다.
이러한프로필을통해체리짱의캐릭터는제품의특성이투입된인격체로존재하게된것이다.
체리코크의온라인마케팅은포털사이트다음과의전략적제휴를통해티저광고부터배너광고,타깃메일,아바타선물,보물찾기이벤트등다양한방식으로이뤄졌다.
이가운데체리코크가구사한바이러스마케팅은구전효과를높이기위해다양한온라인이벤트를통해이뤄졌다.
입소문을통한제품의매출증가를높이기위해이벤트진행과정과결과를보여주는온라인사이트체리짱닷컴www.cherryzzang.com을제작했다.
체리짱닷컴은온라인브랜딩을통해런칭이후에도지속적인방문객들을가진음료부문1위사이트로서자리매김하게되었다.
이로써체리코크는출시초기제품인지도를높여입점률과제품회전율을높일수있었다.
또한체리코크의온라인브랜딩은외국계기업이한국에맞게독자적인캐릭터를개발,현지인터넷환경에맞추어마케팅을실행했다는점에서업계의주목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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