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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5% vs 정권연장 39%...이재명 50% vs 김문수 32%
정권교체 55% vs 정권연장 39%...이재명 50% vs 김문수 32%
  • 원성연 기자
  • 승인 2025.03.0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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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연장 격차 16.1%로 더 확대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46.3% 압도적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20%p 이상 앞서

[이코노미21 원성연]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5.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견해 39.0%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양자대결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0%로 과반을 얻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1.6%)을 2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이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20%포인트 이상 큰 격차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과반수를 넘는 55.1%로 조사됐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9.9%에 그쳤다.

정권교체는 일주일 전보다 6.1%포인트 상승했으나 정권연장은 6.3%포인트 하락했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주일 만에 3.7%포인트에서 16.1%로 벌어졌다.

출처=리얼미터
출처=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6.3%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장관(18.9%), 한동훈 전 대표(6.9%), 홍준표 대구시장(6.8%), 오세훈 서울시장(5.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1%) 등으로 여당 후보들은 선호 후보가 크게 나뉘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7%), 김동연 경기지사(1.4%),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각각 1.3%) 등 야권 주자들은 1%대에 그쳤다.

대선 후보 가상 양자대결 결과 이 대표(50.0%)는 김 장관(31.6%)를 18.4%포인트 앞섰다. 오세훈 시장과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가 50.3%를 얻어 23.5%를 얻은 오 시장을 25.8%포인트 앞섰다.

홍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50.0%)가 홍 시장(24.2%)를 25.8%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한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가 49.7%, 한 전 대표 20.3%로 29.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2%, 국민의힘 37.6%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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