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광화문 광장, 여의도에서 열려
[이코노미21 원성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대규모 집회가 광화문 앞에서 열렸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개최한 15차 범시민대행진에는 참석자들로 광화문 앞 도로가 가득 메워졌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가 14일까지는 선고를 할 것이라는예상과 달리 선고 예정일마저 확정되지 않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집회 시작 전인 오후 3시30분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참석 인원이 늘면서 공간이 부족해지자 참석자들은 경찰에게 길을 열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오후 5시경 경찰은 경복궁역에서 서대문 방향 도로를 개방했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에는 '야5당 공동비상시국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된 날부터 광화문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로 선언한 이날 집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면서 시작했다.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진행됐으며 6시30분부터 명동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근처 광화문 광장 일대에선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오후 1시부터 열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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