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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7%대...전 금융권 연체율 2.17%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7%대...전 금융권 연체율 2.17%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9.1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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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부동산PF 대출 잔액 133조1000억
증권사 연체율 3월 말보다 1.40%포인트 증가
대주단협약 적용된 부실·부실 우려 사업장 187곳

[이코노미21 이상훈]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7%대를 기록하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PF 부실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제3차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 결과 금융권 전체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2.17%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2.01% 대비 0.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1조6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증가한 13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을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가 17.28%로 3월 말 15.88% 보다 1.40%포인트 증가했다. 저축은행은 4.61%, 여신전문 3.89%, 상호금융 1.12%, 보험 0.73% 등 순이었다.

6월 말 기준 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0.23%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지난달 말 기준 대주단 협약이 적용된 부실 또는 부실 우려 사업장은 모두 187곳이라면서 이 중 152곳에 대해 만기 연장, 신규 자금 지원 등 정상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달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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