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암호화폐 대표주 ‘비트코인’이 4만6천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초 20개월 만에 4만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본지 12월4일자 기사)이 한 달여 만에 4만6천달러(약 6천1백만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앞두고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 현물 ETF 상품 'Ark 21 Shares Bitcoin Trust' 승인 여부를 필두로 BlackRock, Invesco, Fidelity, Grayscale, Ark, Bitwise and VanEck 등 13개 회사가 대기 중이라 밝혔다.
이러한 상승장은 4월 예정된 비트코인 (채굴량)반감기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더욱 힘을 받는 측면도 있겠지만, 결국 자금흐름이 시장에서는 중요한 시그널이므로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흐름이 예상만큼 강하지 않으면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고, 만약 기대치 이상이라면 신규고점을 계속 갱신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 넘게 상승하며 4만6천달러를 기록 중이며, 이더리움도 5% 넘게 상승하며 2천3백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ETF는 타 ETF(ex. 금 ETF)처럼 간접투자 방식으로 해당자산에의 투자접근성을 높여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의 자금 유입으로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한 마디로 투자성이 있는 상품이다. 다만, 암호화폐 자체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서 아직까지는 교환매체로서의 안정성이 높지 않으므로 다른 투자상품들과 단순 대체가능한 것의 하나로 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 혹은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볼 것인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