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자체 자금 6000억원 출자
대출채권 매입, 신규 사업장 PF 대출
대출채권 매입, 신규 사업장 PF 대출
[이코노미21 이상훈] 증권업계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부동산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를 위해 내년까지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자체 자금 6000억원 정도를 출자하고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 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 등에 활용된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는 재구조화와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유동성을 공급한다.
앞서 증권업계는 2022년 말부터 운용하고 있는 증권사 보증PF-자산유동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9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투입한 자금 45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800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금투협회는 “증권사가 펀드 조성을 통해 부동산 사업장을 재구조화 혹은 정리하는데 제도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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