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제품은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이코노미21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이 얼른 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에선 안정성 등 높은 품질의 부품을 요구하는 우주 사업, 특히 민간 우주선이 스페이스X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스페이스X의 내년도 ‘스타십’ 우주선에 탑재될 보조 동력과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제품은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년 전부터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우주선은 엔진 온도가 3000도 이상, 표면 온도가 2000도까지 올라가 우주선에 탑재한 배터리는 극한의 환경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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