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이니스프리·려,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 목표
라네즈·코스알엑스,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
라네즈·코스알엑스,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
[이코노미21 이상훈]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25 인베스터 데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달성했다”며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별 전략으로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의 경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0%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2%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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