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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견기업 3분기 영업이익 6% 감소...매출은 3.5% 증가
상장 중견기업 3분기 영업이익 6% 감소...매출은 3.5% 증가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11.2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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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매출 상위 500대 상장 중견기업 실적 분석
500대 대기업은 수익성이 나아진 반면 중견기업은 악화돼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3분기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은 작년동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일 발표한 국내 매출 상위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조사 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57억8686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조8806억원으로 6% 감소했다.

이는 500대 대기업 실적과는 차이가 난다. 500대 대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4.4%, 영업이익은 33.9% 증가했다. 대기업은 수익성이 나아진 반면 중견기업은 악화된 것이다.

CEO스코어는 "대기업은 반도체 등 수출 주력 업종이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상대적으로 내수 업종이 많은 중견기업은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삼양식품(873억원), 더블유게임즈(595억원), 메가스터디교육(543억원), 주성엔지니어링(522억원), 위메이드(518억원), JYP엔터테인먼트(484억원), 제이에스코퍼레션(428억원), 솔브레인(397억원), 한솔케미칼(370억원) 순이었다.

이번 분석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488개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조사한 결과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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