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9.02로 0.1%↓
공산품 0.2% 상승...농림수산품 8.7%↓
국내 공급물가지수 전월대비 0.1% 올라
공산품 0.2% 상승...농림수산품 8.7%↓
국내 공급물가지수 전월대비 0.1% 올라
[이코노미21 임호균]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 등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10% 넘게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을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02(2020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부터 3개월 연속 내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전월대비 0.2%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2.0%), 음식료품(0.4%) 등이 오른 탓이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전력(2.7%), 증기(2.3%) 등이 상승하며 전월대비 0.8% 올랐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8.7%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농산물(-10.5%), 축산물(-9.1%) 등 큰 폭으로 내렸다. 배추 가격은 한달 만에 46.1% 하락했고 시금치(-62.1%), 돼지고기(-16.7%), 닭고기(-7.8%)도 크게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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