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 갖춰”

[이코노미21 이상훈]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59)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금융 강화를 추진해온만큼 영업통으로 알려진 내정자를 앞세워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계열사 대표를 추천했다.
이 내정자는 1964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중앙상고(현 대구중앙고)와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한일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중앙기업금융본부와 대기업영업1본부 등 하나은행의 주요한 영업조직을 이끌었다. 장점으로 풍부한 영업 경험과 방대한 네트워크가 꼽힌다.
임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 내정자가 하나은행장 적임자”라며 “하나카드 대표를 맡아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트래블카드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18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 증가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겸직해온 하나금융 부회장을 맡는다.
이로써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장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제외하고 세 명의 은행장이 모두 교체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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