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9%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3%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지수는 2.7% 상승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 0.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로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7% 올랐다.
12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3월 3%대를 기록한 후 4월 2%대에 진입했으며 9월부터는 1%대로 내려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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