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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엔솔 2위…SK 5위, 삼성 6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엔솔 2위…SK 5위, 삼성 6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1.0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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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 전년동기대비 2.2배 늘어나
LG에너지솔루션, 전년동기대비 90.6% 증가한 51.3GWh 기록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엔솔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배터리 3사가 톱10을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는 1위 CATL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했다. 또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거센 추격에도 우리나라 배터리 3사가 6위안에 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전년동기대비 2.2배 늘어난 231.2GWh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과 BYD 등 중국계 업체들이 두각을 보였다. 중국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계 업체들의 점유율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3사는 최근 전기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기대비 90.6% 증가한 51.3GWh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니로 EV, EV6 등의 판매가 늘면서 2배 이상 급성장세를 보였다. SK온은 2배 이상 크게 성장하면서 2020년 연간 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지프 랭글러 PHEV 등의 판매 증가로 삼성SDI는 61.4% 증가하면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91.9% 증가한 30.8GWh였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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