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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화예금 54억달러 증가...기업예금 증가 영향
5월 외화예금 54억달러 증가...기업예금 증가 영향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6.2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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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잔액 967억9000만달러
달러화 예금 잔액 4월보다 30.9억달러↑
기업예금 전달대비 51억3000만달러 늘어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4월보다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 말보다 54억달러 늘어났다.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계속 감소하다 지난달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822억9000만달러로 4월 대비 3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 예금은 전달대비 12억9000만달러 늘어난 5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은 전달보다 9억3000만달러 증가한 62억5000만달러 였다.

지난달 기업예금은 전달대비 51억3000만달러 늘며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예금은 2억7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49억7000만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예금이 해외 자회사 배당금과 해외직접투자 자금의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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