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8조2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6900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영업이익에서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세제혜택은 21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만에 전년도 실적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약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넘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은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내에서 전기차 성장세가 지속돼 여전히 견고한 수요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