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5~2.6% 인하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평균 1.5% 인상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평균 1.5% 인상
[이코노미21 김창섭]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이다.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에 대해 내년 1분기 중 상생금융 방안을 담은 7개 과제를 추진하고 제도개선을 병행해 상생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20일 삼성화재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 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책임개시 시기는 보험회사의 책임이 당사자 간 다른 약정이 없으면 보험계약자로부터 최초보험료를 받은 때부터 시작된다.
KB손해보험도 이날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6%, 이륜차 보험료 10.3%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들 손보사의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5%에 달한다.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하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방안에 화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역시 평균 1.5% 정도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세대별로는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고,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인상된다.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동결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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