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 전국 가구 수 2328만가구로 감소
고령자 가구 비중 2052년 50.6%로 급증
고령자 가구 비중 2052년 50.6%로 급증
[이코노미21 임호균] 오는 2052년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국의 평균 가원 수는 2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0~2050년’을 보면 전국 가구 수는 2022년 2166만가구에서 2041년 2437만가구까지 증가한 뒤 2052년 2328만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평균 가구원 수가 줄어들어 205년에는 평균 가구원 수가 모든 시도에서 2명 미만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41명(세종·경기)~2.11명(경북)에서 2052년에는 1.93명(세종)~1.65명(경북·충남)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구 유형도 1인 가구 비중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2년 가구 유형별 비중은 ‘1인 가구’가 4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부’는 22.8%, '부부+자녀' 17.4%, '부(모)+자녀' 7.6%, '비친족가구' 3.5% 순이었다. 2052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진다.
전국의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52년 고령자 가구 비중은 경북(60.2%), 전남(60.1%) 등 11개 시·도에서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강원·전남 등 12개 시·도에서 2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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