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 22.4억달러 순유입
순유입 규모, 지난 6월 24억5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
순유입 규모, 지난 6월 24억5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
[이코노미21 이상훈] 외국인 투자자금이 9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순유입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9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이 22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순유입은 우리나라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유입이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지난 6월 24억5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월별로 보면 △1월 44억달러 △2월 81억달러 △3월 4억4000만달러 △4월 40억3000만달러 △5월 41억1000만달러 △6월 24억5000만달러 △7월 22억4000만달러 등이다.
주식 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6월 20억9000만달러에서 7월에 18억6000만달러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채권 투자 자금은 3억8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순유입이다. 5월에는 27억7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6월 들어 대폭 줄어들었다. 한은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 차익실현 매도에도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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