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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트럼프 당선 후 불확실성 커져...불법사금융 근절”
금융위원장 “트럼프 당선 후 불확실성 커져...불법사금융 근절”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11.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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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서민금융지원 체계 전면 재점검해야”

[이코노미21 이상훈]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세계적으로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하하고 필요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30대 싱글맘이 불법 사채업자들의 고름리 추심과 협박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불법사금융은 갈수록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신뢰와 근간을 위협하는 사회악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에 마련한 ‘불법사금융 척결대책’을 하루라도 신속히 시행토록 노력하는 한편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서민금융지원 체계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정책서민금융 뿐만아니라 금융권의 '민간서민금융'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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