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2-07 16:48 (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000억원 추가 조성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000억원 추가 조성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5.02.05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
지난해 5개 프로젝트 선정해 2.5조 규모 투자
모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을 거쳐 4월에 출범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000억원을 추가 조성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난해 조성됐는데 지방자치단체 수요가 많아 1분기 안에 소진될 것으로 보여 추가 조성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 1년 성과 및 향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은 자펀드와 프로젝트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추가로 투자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펀드는 한 해 동안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2조4934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모펀드는 81.5%가 소진됐다.

정부는 남은 모펀드 556억원을 1분기에 소진한 후 신규 모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펀드는 모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을 거쳐 4월에 출범할 것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지방기금법 개정을 마쳐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펀드 출자 근거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유형의 융·복합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용역 발주도 상반기에 진행한다. [이코노미21]

지난해 정부가 출범시킨 4곳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가운데 경상북도가 유치한 구미근로자기숙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지난해 정부가 출범시킨 4곳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가운데 경상북도가 유치한 구미근로자기숙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