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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딥시크 사용금지...외교·산업부 접속차단, 기업들도
확산되는 딥시크 사용금지...외교·산업부 접속차단, 기업들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5.02.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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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 때문
카카오, LG유플러스, 한국수력원자력도 사용금지

[이코노미21 임호균] 민감 정보 유출 우려에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늘고 있다. 외교부와 산업부는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카카오,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사용을 금지했다. 딥시크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 때문이다.

5일 외교통상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국방부와 통일부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이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부부처 외 공기업 및 민간기업에서도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LG유플러스도 팁시크 사용 금지에 대한 정보보안 안내문을 공지했다.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도 지난 1일 ‘중국 AI 서비스 딥시크 사용 금지’라는 제목의 공문을 사내 업무망에 게시했다. [이코노미21]

딥시크 홈페이지
딥시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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