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율 3.8% 범위 안에서 관리
지난해 9월 말 가계부채 비율 90.8%
지난해 9월 말 가계부채 비율 90.8%
[이코노미21 이상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부채 비율은 GDP 대비 80% 수준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비율 80%는 가계부채가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수준이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경상성장률인 올해 3.8% 범위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 안에 가계부책 관리방안을 확정·발표할 것을 금융당국에 지시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4년 이후 17년 연속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 기간 급증해 2021년 말 98.7%까지 치솟았지만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90.8%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9.6%에 근접한 수치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은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초과할 경우 성장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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