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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클리닉] 외환카드(38400)
[종목클리닉] 외환카드(38400)
  • 리딩히터/ 씽크풀 리서치센터
  • 승인 200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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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환카드를 1만500원에 매수했습니다.
팔아야 할까요?


A 외환카드는 외환은행 계열의 신용카드회사로서 비씨카드, LG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5위권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최초로 리볼빙 결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안정적 주수익원으로 개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업체와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신용카드업계의 호황기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금감원 기준에 따라 약 2500억원의 추가적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결과, 지난해에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대손상각채권을 성공적으로 매각했고 올해에는 추가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실적호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카드연체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체의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부실발생 방지를 위한 규제감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악재를 충분히 반영하면서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단 주가 하락의 주요인이 제거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체율 감소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추세적인지 아직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본격적 주가 상승을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러 변수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큰 기대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2년 초반 단기적으로 시세를 분출한 이후, 기나긴 조정과정을 거쳤습니다.
시세의 단기적 부침이 있었지만 60일선이 중기적 저항선 작용한 모습입니다.
큰 줄기상으로 하락추세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판단은 조금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한 60일선을 한차례 돌파한 이후 하향 기울기가 돌아서는 모습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거래량이 이전과는 확연히 구별되고 있기 때문에 1만원 안팎의 가격대는 바닥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 가격대에서 무리해서 매도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매물대를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시 1만3천~1만4천원대에서 이익실현을 고려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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