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 일부 포함된 듯
네덜란드 당국은 10일 유럽 전역에서 쇠고기로 팔린 고기 5만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판매된 고기 가운데 말고기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은 이날 "유럽 약 370개 업체와 네덜란드 130개 업체가 네덜란드 2곳의 거래업체로부터 이번 고기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은 "고기의 정확한 원천을 추적할 수 없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은 그러나 "현재 일반인 건강에 위험이 있다는 뚜렷한 신호는 없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당국은 지난 2월 유럽 전역에서 말고기가 쇠고기로 둔갑해 판매된 것과 관련해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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