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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항공기 추락
쿠바 아바나 공항에서 항공기 추락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18.05.19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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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이상 사망, 한국인 사망자 없어

쿠바에서 100명이상이 숨지는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 114명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쿠바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100명이상 사명했으며 3명이상은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바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국영항공사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의 하도급계약사 멕시코계 항공사인 다모 소속 보잉 737 항공기, 'CU972'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 최소 105명의 승객과 9명의 멕시코 승무원이 탑승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 쿠바 수도 아바나를 출발, 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이륙 직후 아바나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보예로스와 산티아고 데 라스베가스 농업지역에 추락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생존자는 여성 3명 안팎이다. 그러나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형사고의 원인은 항공기 결함으로 확인되고 있다.

쿠바나 항공은 최근 몇 달 사이 항공기 결함으로 아바나-올긴 노선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멕시코 소형항공사인 다모에 하도급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쿠바는 항공 이용객이 급증했음에도 공항 인프라와 항공사의 기술 부족등으로 항공기 사고가 잦은 편이다. 지난 20174, 군용기가 추락, 탑승자 8명 전원이 숨졌으며 지난 2010년에도 아에로 카리비안 소속 항공기가 중부 지역에서 떨어져 탑승객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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