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증대·조건변경시 적용되는 우대금리 삭제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 8개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 8개
[이코노미21 이상훈] 우리은행이 신규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폐지한다. 사실상 대출금리가 인상된 셈이다.
우리은행은 4일부터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증대·조건변경시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삭제한다고 3일 공지했다. 급여이체. 신용카드 등 조건 충족시 대출금리를 인하해주던 우대금리가 폐지돼 그만큼 대출금리가 오르게 된다.
기존 우대금리는 상품에 따라 최대 0.5~1.4%포인트가 적용됐다.
대상 상품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참군인 우대대출'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 '우량 협약기업 신용대출(PPL)' 등 8개다.
또한 기존 대출자가 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할 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상품별로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의 최대 우대금리는 1.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축소된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폐지한다고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금리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 대출금리를 올리면 예대마진이 커져 은행만 혜택을 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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