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추진한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이 완료돼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2018년부터 3년동안 진행한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 것은 세계최초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국 3만5006대 시내버스 중 정부가 2만9100대를, 지자체는 5천906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정부는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사업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시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 와이파이 전국구축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과 관련해 “고가요금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무료 와이파이 구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최대 2천200여억원(월 약 6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