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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근로자 6000여명 입국...‘인력난 해소’ 숨통 트여
지난달 외국인근로자 6000여명 입국...‘인력난 해소’ 숨통 트여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7.0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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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비자, 최장 4년 10개월 간 취업 허용
중기부, 3분기에 고용허가서 일괄 발급 예정

[이코노미21 김창섭] 6월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6000명을 넘어섰다. 다음달 1만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해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5일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외국인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본격 추진하면서 외국인근로자(E-9)가 속속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고 밝혔다.

E-9 비자는 고용허가제에 따라 사업주에게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을 허가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해당 사업주에 고용되는 조건으로 최장 4년 10개월간 취업을 허용하는 인력제도에 의해 발급되는 비자다. E-9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외국인들의 국가는 MOU를 체결한 필리핀, 태국, 베트남을 비롯한 16개 국가다.

올해 3월부터 외국인근로자 입국 인원이 증가하면서 매월 최고 입국 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6월은 6208명이 입국해 코로나 이전의 월평균 4000명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고용부는 7월엔 1만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감안해 조금이라도 외국인근로자를 빨리 입국시키기 위하여 3, 4분기로 나눠 발급하려던 고용허가서를 3분기에 일괄 발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일부터 21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외국인고용허가제시스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토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항공편 증편, 비자 발급 기간 단축 등을 실시해 연말까지 외국인근로자 입국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사진=YTN 캡처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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